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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M CHI2025에서 Accept 을 받은 마음이란 뭐...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었다...솔직히 너무 좋다... 친한 친구들한테는 말한 적 있지만, 나는 교수님 카톡 알림 소리를 "야옹~"으로 설정 해 놓았다(교수님 죄송합니다). 애인은 이런 게 PTSD 되는 거라면서 싫어했지만... 제일 잘 들리는 소리인걸. 그래서 나는 이번에도 작년과 같이 CHI 결과를 교수님께서 먼저 알려주실 줄 알고, 16일 오후 종일 교수님의 "야옹~"을 기다렸다. 그런데 그날은 감감 무소식이었다. 교수님께서 "야옹~"해주실 때마다 리젝이었기 때문에 이게 엑셉의 플래그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지만, 아무리 그래도 결과는 미궁이었기 때문에 조바심을 안고 잠이 들었다. 어떻게 잘 수 있었냐면, 그날 애인과 전기통닭을 뜯으면서 생맥주를 마시고 들어온 덕분이다. 9시 쯤에 기절한.. 2025. 1. 19.
박사 유학 갈 것이냐 말 것이냐 한국이 망할 것 같다. 근데 그렇다고 미국이 좋은 나라인가? 하면 그건 또 아니다. 거긴 거기 나름대로 썩어가고 있다.그러면 미국에 갈 것인가? 글쎄, 6년, 7년은 절대 짧은 시간이 아니다.학부를 오래 다녔다-오래 다녔다, 노래를 하고 다니지면 이제 겨우 6학년 1학기다.내가 그 시간을 외지에 가서 쌔빠지게 공부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를 찾았는가?  아직 못 찾았다. 단순히 말하면 없다는 뜻이다.무엇이? 내가 소중한 친구들과 애인, 자국민으로서의 정체성과 편한 언어, 익숙한 음식 등 소위 문화와 사회라고 불리우는 것들에 대한 친밀함과 욕 박을 수 있는 능력, 이 모든 것들을 포기할 이유가 말이다!!! 만약 올해 막무가내로 박사 원서를 넣었어. 내년에 뭐 어디든 붙었다 치자. 갔어, 가서 눈치보고 고생하.. 2025. 1. 6.
혼란했던 2024년 회고 2022년 7월에 연구를 처음 시작했으니 내년에는 벌써 4년차네요. 곧 있으면 제가 총을 쐈던 시간만큼 연구를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다가도, 그 힘들었던 시간이 모두 미화되고 그저 이력서에 한 줄로 남기까지 고작 몇 년 밖에 걸리지 않는구나 싶어 다행스럽습니다. 동시에 나는 왜 아직도 학부생인가? 하는 회의감이 들지만, 정말 한 학기 남았으니까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그래서 올 한 해가 어땠냐면요... 어땠냐면...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요... 저는 스스로가 주제를 막론하고 광범위한 HCI 안에서의 연구라면 뭐든 열정을 갖고 끝까지 잘 해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생판 처음 보는 버추얼 아이돌과 그 팬들의 복잡한 시각을 머글인 제가 파헤친다는 건 쉽지 않더군요. 무엇보다 실질적인 P.. 2024. 12. 31.
Shaping Sports' Future: AI's Role in Education and Industry Georgia Tech's GVU (Graphics, Visualization, and Usability) Center reports that Jill Watson, a pioneering AI teaching assistant, joined their Spring 2016 online knowledge-based AI course staff. Jill seamlessly blended into the staff, accurately and authentically handling routine questions. Her undetected AI identity among students underscored her effectiveness. The success of Jill Watson in an a.. 2024.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