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MeInHawaii1 CHI2024 Submission 회고 본문은 내년 1월 19일의 CHI2024 R&R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시점에서, 1년 간의 여정을 되짚어보려 작성되었습니다. 고스란히 1년이 걸린 작업이었습니다. 올해 1월, 임하진 교수님과 kick-off meeting을 하면서 "저 정말 카이 낼 수 있을까요?" 라고 여쭤봤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이나 그때나 저는 한결같이 연약하고 불안정해서, 주변인들의 지지만으로 이 불안을 떨쳐내기란 역부족이었기에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짐작했던 것처럼 이번 연구는 제게 상당히 큰 도전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불신과 더 똑똑한 사람에게 더 많은 책임을 맡긴다는 달콤한 선택지가 있었기 때문에 70% 가량의 프로젝트에서 서포터의 역할에 만족해 왔거든요. 그래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떤 일 하나를 주.. 2023. 12. 31. 이전 1 다음